푸바오, 그동안의 논란과 해명 '총정리' [앵커리포트] / YTN

2024-06-12 435

큰 사랑을 받았던 자이언트판다 푸바오는 지난 4월 우리나라 에버랜드에서 중국의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로 돌아갔습니다.

행복하길 바랐던 많은 팬들의 기대를 뒤로하고 돌아가자마자 학대부터 열악한 처우까지 각종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최근 2달간의 논란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푸바오를 '쿡' 찌르는 영상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이송 중 잠들어 있던 푸바오를 방역 장갑도 끼지 않은 채 손가락으로 찌르자 무례하고 배려가 없다는 비판이 올라온 건데요.

그러자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가 이는 몸 상태 확인을 위한 과정으로 손 소독도 한 상태라고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이어서 앞구르기를 반복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상 행동이라는 주장과 함께 중국의 판다외교를 두고 동물학대라는 비판까지 불거졌는데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푸바오를 다시 우리나라로 돌려보내라는 민원이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자 당시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가 직접 나서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강철원 / 에버랜드 사육사 : 뭔가 사육사와 교감을 하기 원하거나 사육사에게 뭔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또는 적응해가면서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느라고 구르는 행동들이 나오는데 크게 걱정을 해야 하는 행동은 아닙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학대 의혹을 계속 언급하며 자극적인 제목을 남발한 영상에 심지어 중국에서 폭동이 일어났다는 가짜뉴스까지 끊이질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털의 변색이나 탈모 등 건강 이상설과 함께 열악한 처우 의혹까지 떠올랐습니다.

지난 2달 동안 끊이지 않은 논란과 해명.

연구센터가 푸대접 의혹에 선을 그은 가운데,

대중에 공개된 푸바오 모습에 그동안 논란과 의혹이 불식될지 지켜보는 일이 남았습니다.

[리더성 /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부주임 : 푸바오는 활발해서 밖으로 나오게 되면 이렇게 좋은 곳에 타고 오르며 놀 수 있고요. 보세요! 여기 물웅덩이도 있죠.]

[쉬샹 / 푸바오 사육사 : '미인점'은 푸바오가 앉은 자세로 이동식 케이지 손잡이 모서리에 머리에 대고 자다가 나온 거예요.]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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